시도 때도시도 때도 없이 저를 괴롭히는 엄마, 너무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를 향한 엄마의 증오와 괴롭힘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 힘들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저희 부모님은 자식앞에서 서로 쌍욕을 하면서 싸움을 하거나 필터를 거치지 않고 말을 막하고 학교도 안들어간 애한테 걸핏하면 손이 올라가시는 분들이었어요. 거기다 형편도 어려웠기에 학원은 커녕 학교도 겨우 다니며 살았고... 그걸 그렇게 원망하는건 아니지만...부모의 대한 정은 남들보단 적다는걸 부정할 수 없네요... 그런데 엄마가 3년전부터 아프시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신장투석까지 하게 되셨어요. 당연히 마음이 많이 지쳤고 제 역할이 중요해졌죠. 그거에 불만은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프기 시작할때부터 저를 증오하고 괴롭히는 엄마때문에 제가 지쳐가는거에요...
동생은 나쁜짓을 해도 늘 불쌍하게 생각하고 항상 이해해주는데 저는...작은것 하나도 괘씸하게 생각하고 잡아먹지 못해 안달입니다... 엄마가 입원하여 간병을 잘 못하거나 피곤한 티를 조금이라도 내면 너는 애미 잡아먹을 ㄴ이라고 나 죽어도 눈깜짝안할거라고 걱정말라고 빨리 죽어준다고 가슴에 비수꽂힐 말을 하고...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트집이라도 잡히면 평생 들을 쌍욕은 다 먹어요...제가 그거에 반박이라도 하려들면 돌아오는 말은 무조건 닥쳐이고...
그래서 최근엔 말문을 닫았어요. 제가 뭐라 해도 돌아오는 답은 닥쳐이니 제가 무슨말을 할까요...또 아픈 사람이 제일 힘든데 최대한 심기 안거슬리게 하는게 좋잖아요.. 그런데 제가 배려라고 생각한게 엄마한테는 무시라고 받아들여졌는지
이제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가 이렇게 아픈데 처자빠져 자냐면서 악마같은ㄴ이라면서 문을 차며 소리를 지르는걸로 시작하여 하루종일 굶다가 한끼라도 먹을려고 나가면 밥은 왜 처먹냐고 눈치주고 아빠한테 저를 오늘은 진짜 안쉬고 30분을 욕했어요...자존감이 내려쳐지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박살날 정도로 제 사소한 것까지 심지어 외모까지 언급하며 무슨 원수한테 욕하듯 욕해요...얼마나 심했냐면 아빠가 제발 그만 좀 괴롭히라고 할 정도로...더 상처였던건 동생과 비교하며 내 아들은 착하다고...당신 딸같은 쓰레기가 아니라고...이젠 딸취급도 안해줘요....엄마가 아프니까 많이 아프니까 이해하고 참아야한다는걸 잘 압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이래야하는지 모르겠어요...저도 현재 우울증이 심해서 병원다니는데...어디까지 받아줘야할지...이러다 엄마가 저를 증오하는 마음이 너무 커져서 죽이기라도 할까 겁납니다...저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지금 방에 있는데 지금도 계속 욕을하시네요...
1, 모바일로 남긴 댓글 분리, 독립, 잠수, 인연끊음, 전화번호 바꿈, 이렇게 엄마랑 살아서 인생 비참한것보다는 혼자 살면서 외로운게 훨씬 행복한 인생이다. 빠른시일내에 나올 생각하지말고 당장 갈 수 있는 친구집이나 신세 질 수 있는곳으로 나가시요
2,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픈 엄마를 두고 나올 수 있는 용기가 없을것같아요. 그런데 쓰니 반드시 나오셔야 해요. 내가 없으면 안될것같아 못나오시죠? 막말로 쓰니 죽었다 생각하고 나오세요. 저정도의 악담을 허구헌날 쏟아내는데 어떤 사람이 제정신으로 살겠어요? 엄마가 아직 살만하네요 걱정하지 말고 독립계획 세워 집 나오고 모든 연락 끊으세요. 쓰니는 엄마를 감당할수 없어요. 피하는것 외엔 답이 없어요.
3, 일단 빠른시간내에 여성고시원이라도 구해서 독립하고 생계를 직접 꾸리면 해결됩니다 엄마 밑에서 살면 정서적학대를 피할 수 없음 방법은 독립임. 엄마가 왜 그러는지는 알 필요 없고 이해해주려 노력해서도 안됨. 그냥 나쁜 인성을 가진 사람임. 부모가 다 훌륭한 것은 아님. 독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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