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인사 안 받아주는 사람들 서운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하나 키우는 28살 주부예요.
저희 애기가 이제 26개월인데 인사를 참 잘해요. 누구랑 부딪히면 "죄송합니다"그러고 아파트단지내에선 어른보면 항상 먼저 밝고 큰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해요.
근데 간혹가다 아기가 인사하면
요즘 인사풍조가 없어져 그런지
흠칫 놀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무시하는 사람도 있네요ㅠㅠ
그런 반응일때보면 저희 애기는 인사하고 가만히 그 사람을 쳐다보더라구요.
어린마음에 상처받는거 같아보여요 ㅠㅠ
진짜 반갑게 아기가 인사하는데 이렇게 무심하게 반응하시는 어른들...
참 마음이 안좋네요 ㅜ
+
정말 인류애 떨어지게 만드는 사람들 많네요. 애기 인사 받아달라는 글에 애기 비위를 내가 왜 맞추냐느니, 인사 안받는것도 자유라느니, 저보고 맘충이라느니 별별 소리가 다 나오네요. 그리고 28살에 26개월 아기 있는 저보고 사고쳐서 결혼했을거라느니 인신공격까지 하네요. 애기 인사 안받아줘서 서운하다는게 이런말까지 들어야 하나요?
제가 95년생이고 지금 28살인데 친구들보단 조금 일찍 결혼한건 맞아요. 그런데 사고쳐서 결혼한건 절대 아니고 남편이 결혼해달라고 계속 조르고 귀찮게해서 일찍 결혼한 거예요. 당시 저는 대학생이어서 직장생활을 1년이라도 해보고 싶었지만 남편이 나이가 있어서(띠동갑) 결혼이 급했고, 직장생활해봐야 얼마버냐며 돈은 내가 벌테니 아이낳고 가정주부로 살아달라했어요. 남편이 SKY 경영학과나온 회계사라 벌이가 넉넉해서 외벌이로도 충분했거든요. 제가 왜 이런말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직 어리지만 워낙 똑똑하고 영특한 아이라 작은것도 다 기억해요. 인사 무시하는거 상처가 되고 혹시 애기 정서에 안좋은 영향이라도 갈까 너무 걱정돼요.
1, 글읽고 짜증나서 댓글 달았는데 왜 짜증났는지 글쓴이 포인트 모르지? 지 애 인사안받아줘서 지 애 상처받은게 화가나니까 이런 글을 썼다는거에 짜증이 난거다. 니 애한텐 아무런 짜증안나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 감정인데 니 애 기분만 생각하고 세상 사람들 그날 하루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면서 지나가는 아이 인사 안받은 파렴치한을 만들고 있어서 그게 짜증나는거야.
2, 어떤사람 자기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한테 반갑다고 꼬리치고 애교피우면 견주가 왜 우리 강아지 안예뻐하지? 이러는꼴이랑 똑같은 행동을 본인이 하고 있는거.
3, 별게 다 서운하네 난 엘리베이터에서 층간소음 유발하는 윗집 애새.끼들 마주치면 칼로 찔러죽여버리고싶은 생각밖에 안들던데 뭘 무시정도로 서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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