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움되는이야기

자식한테 정이 안 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by 도움이되는내용 2022. 8. 20.

 

자식한테 정이 안 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식한테 정이 안 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딸 하나 아들 하나 있어요 각각 대학생 고등학생인데.

딸애가 참 정이 안 가네요. 아들이고 딸이고 절대 성별 차별 아닙니다.

저는 교회다니고 있어서 뭐 제사 이런 거 정말 필요 없고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합리적인 사람이라...

근데 단순히 인간대 인간으로 신기하게 딸한테는 참 정이 안 가네요.

항상 우울해하고 힘들다고 하고 자기 방 청소도 제대로 못해서 엉망으로 만들고.
  
항상 악악거리고 저랑 싸움도 잦고.

한 번은 딸애가 자기 어릴 적 사진을 보더니 엄마 나 어릴 때 너무 이쁘게 생겼는데?

사람들이 나가면 그런 소리들 안 했어? 이러길래 생각해보니까.

진짜 어릴 때 데리고 나가면 애기 너무 이쁘게 생겼다 그러는데.

저는 쟤가 이쁜가? 이런 생각? 눈코입 이런 거 보다 그냥 사람 자체가 안 이쁘게 보이는 그런 
느낌이었달까요..

남편이 워낙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이고 해서 아이 키우면서 저도 우울하고 힘들어서 그랬는지 
애 이쁘다는 생각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고 다커도 정이 없어요.

근데 딸 애는 저한테 뭔가 자꾸 애정을 요구하는 느낌이라 솔직하게 말하면.
  
정말 거부감도 들고 싫고 그러네요..

전 제 친구들하고 만나 노는 게 좋은데 딸 애랑 약속했다가 친구 약속 생기면.
  
친구랑 놀러 가는데 그게 그렇게 서운하다고 몇 날 며칠을 이야기하고.


휴.. 저 같은 분 없을까요.
  
저도 힘들고 딸애도 힘들고 참 답답한 노릇이네요.


1, 아이 어릴 때부터 그런 시선으로 봤는데 애가 잘 자랄 수나 있었겠어요? 님이 잘 키웠음 그렇게 안크 죠. 애정 결핍도 있을 거고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예민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잖아요. 애가 악악 대는데 어떻게 좋아하냐고요? 님이 그렇게 만든 거라니까요? 사람이라면 죄책감을 느껴야죠. 근데 뭐 이런 거 이해도 못할 사람한테 말해서 뭐해요. 시간 낭비인 거 아는데 아동학대범이 너무 뻔뻔해서 욱했네요. 뭐 잘났다고 글까지 올리고 그러지ㅎㅎ 이해가 안 되네..
2, 와ㅠㅠㅠ 님딸 너무 불쌍하네요... 님 나중에 늙어서 돈 없고 외로워질 때 딸이 우리 엄마한테 경제적 정서적 도움주기도 싫고 자식 도리 하기 싫다 해도 서운해마시길
3, 당신 같은 엄마 밑에서 정서적으로 방치돼서 큰 딸이 불쌍한데요????? 둘 다 심리 상담이나 받아봐요 애가 우울한 건 당신 탓도 있어요

 

댓글